THE END

메이플스토리/일상 2011. 4. 29. 14:32







듀파에서 3차 시절에 버금가는 노가다를 한 결과 드디어 120업 & 4차 전직.

빅뱅 패치 이후로, 막말로 사흘이면 가능하다는 4차 전직이지만 이 캐릭은 결국 7년이나 걸렸다.

그래서인지 전직하면서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되더라. 그런 오랜 시간과 기다림 끝에 결국 마지막 전직까지 해냈다는 성취감 때문이었을까..?

한때 본캐였다가 물약값&업속도 때문에 접고, 해킹당하고 빅뱅 패치된 이후로는 갑클만 키우느라 연금술 퀘로 전락해 버렸던 이 녀석. (덕분에 약초 채집/연금술 둘다 만렙을 찍었지만..)

원래 갑클은 부캐였던지라 계속 키우면서도 이 녀석을 방치해 두는 게 못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는 이 녀석에게도 해줄 걸 다 해줬다는 생각에 참 홀가분하다.

그 동안 주인의 무관심과 혹사를 잘 받아준 도파야 수고 많았다. 그리고 고맙다. 7년 동안 한결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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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명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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