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가 갑자기 인식이 안되서 수리업체에 맡겨봤지만 오늘 돌아온 대답은 어떻게 해봐도 복구가 불가능했다는 것.
이말인즉슨 지난 8년간 모아왔던 메이플 스샷들은 이제 영영 볼 수 없다는 것.

참... 착잡하다.
레벨업할 때마다, 재미있는 일 있을 때마다 한컷한컷 모아온 것들을 이렇게 어이없게 날려버리다니.
저번 하드 바꿀 때 그나마 간신히 살린 플포 초기 스샷까지 다시 날리고 나니 
이젠 백업이고 자시고 하기 전에 그냥 모으는 것 자체를 하기 싫다. 날려먹는 것도 한두번이지 이젠 정말 지겹다.
어차피 이렇게 날릴 거였으면 진짜 뭐하러 모아왔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이제 거의 하지도 않는 게임, 어떻게 되든 별로 미련도 없지만 
그 많던 추억의 스샷들이 모두 날아가고 영상 몇개만 덩그러니 남았다는 것만은 너무나 씁쓸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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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명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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