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판 위주로 간단한 감상 나열... 어드밴스는 2만 해봤으니 2만 썼다.

- Spring Yard (소닉 1)

 

 

왠지 진짜 밤거리인 Star Light보다도 더 밤거리에 어울리는 듯한 곡 (..)

특히 후반부에 링처럼 울리는 소리가 인상적.

 

- Star Light (소닉 1)

 

 

 

이전 스테이지와 달리 조용조용한 분위기의 곡.

스테이지 배경 자체가 차분한 편인데 그런 배경에 잘 어울리는 듯.

 

- Scrap Brain (소닉 1)

 

 

 

멜로디 자체는 굉장히 단순한 편인데 이상하게 압박성이 있다 (..)

스테이지 난이도 자체가 워낙 높은 편이고 심지어 무섭다고까지 (..) 평가하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그런 영향을 받은 탓일지도.

 

- Hill Top (소닉 2)

 

 

스테이지 배경이 아무도 없는 깊은 산속인데 그래서인지 음악 분위기도 느긋한 편.

소닉 2에도 명곡이 많은데 앞부분을 다 빼먹은 이유는 왠지 개인적으로는 별로 끌리지 않기도 하고

평균적인 수준이 높다보니 명곡도 무난한 정도로만 들린달까? 그런 이유에서다.

 

- Sky Chase (소닉 2)

 

 

에그맨을 추적하는 목적과는 영 안맞게 태평한 분위기의 곡 (..)

뭐 웬만해서는 사망할 일도 없는 곳이니 정말로 쉬어가는 곳이기는 하다만.

 

- Ending (소닉 2)

 

 

소닉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좋아하는 엔딩곡.

흑백 삽화 몇개와 이곡이 합쳐진 연출은 감동 그 자체.

 

- Hydrocity Act 2 (소닉 3)

 

 

안텔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극강작'

나 역시도 어떻게 하면 MD에서 이런 퀄리티의 곡을 만들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

 

- Marble Garden Act 2 (소닉 3)

 

 

 

Hill Top과 비슷한 분위기의 곡.

 

- Launch Base Act 1 (소닉 3, MD판)

 

 

별로 적의 본거지 같은 분위기는 없지만 (..) 듣기에는 괜찮은 곡.

(사실 진짜 본거지는 아니니 상관없다만..)

 

- Mushroom Hill Act 1 (소닉&너클즈)

 

 

동글동글 울리는 베이스와 구르는 듯한 음이 마치 물렁물렁한 버섯을 연상시키는 느낌.

 

- Sky Sanctuary (소닉&너클즈)

 

 

소닉3&K의 나름 메인 테마(?)이자 공중 스테이지 테마.

엔딩에서 에메랄드를 가지고(혹은 안 가지고) 내려올 때 깔리는 음악이기도 하다.

뭔가 그리운 느낌을 상기시키는 게 있어서 그런 점을 좋아한다.

 

- Death Egg Act 1 (소닉&너클즈)

 

 

 

적의 본거지다운 테마.

특히 중간에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를 배경으로 워프를 타고 화면을 휘젓고 다니는 구간이 있는데 그 부분에 잘 어울리는 듯.

 

- Final Boss (소닉&너클즈)

 

 

최종 보스가 차라리 엄청 어려웠더라면 오히려 싱크로가 잘 맞았을 것이라는 게 사견이지만

아무튼 최종 보스전에는 잘 어울리는 곡. 특히 비장한 느낌의 후반부가 괜찮다.

 

- The Doomsday (소닉3&너클즈)

 

 

소닉3&K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스테이지.

7개의 에메랄드의 힘으로 날아올라 마지막 에메랄드를 찾으러 가는 연출은

에그맨과의 사투의 끝을 보고야 말겠다는 소닉의 결의가 엿보인다.

절정에 달하는 마지막 부분이 하이라이트.

 

- Special Stage (소닉&너클즈)

 

 

에메랄드 모으는 곳이 아니라 핀볼처럼 나오는 그 스테이지 (..)

루프도 짧고 단순하지만 스테이지와는 잘 어울리는 듯.

 

- Rusty Ruin Act 2 (소닉 3D 블라스트, MD판)

 

 

초반 스테이지답지 않게 비장한 분위기에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곡.

 

- Diamond Dust Act 1 (소닉 3D 블라스트, MD판)

 

 

소닉 3D 중 최고로 꼽는 곡.

멜로디 전개에 표현력, 싱크로율 모두 상당하다.

 

- Gene Gadget Act 1 (소닉 3D 블라스트, MD판)

 

 

 

스테이지 전체가 기계로 이루어져 있는 곳인데 그런 배경에 잘 맞는 곡.

특히 셋을 세고 워프시켜 주는 엘리베이터 소리와 잘 어울린다.

 

- Music Plant (소닉 어드밴스 2)

 

 

 

(차례대로 Act 1, Act 2)

어드밴스 2에서의 극강작이라면 이 곡을 꼽고 싶다.

곡 자체도 좋지만 스테이지 진행중에 튕기면 '도'만 계속 나오는 건반이나, 색깔별로 다른 음을 내는 건반,

스프링 역할을 하는 기타줄, 바람을 불어 날려보내며 소리를 내는 관 등 재미있는 연출 덕분에

마치 플레이하면서 BGM의 일부를 연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

 

- Ice Paradise (소닉 어드밴스 2)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곡.

화면 밑에서 스포라이트들이 계속 비춰지는 등 축제 분위기의 스테이지인데 이 곡이 분위기를 한층 더 업시켜 주는 듯.

개인적으로는 Act 2 쪽이 특히 극강작이라고 생각.

 

- Egg Utopia (소닉 어드밴스 2)

 

 

 

데스 에그보다도 훨씬 더 적의 본거지 느낌을 풍기는 곡.

뒤에서 계속해서 울리는 전자음은 메카닉 기지나 아무것도 없는 우주 배경에서 아찔하게 날아다니는 부분과 특히 잘 어울린다.

마찬가지로 Act 2 쪽이 더 긴장감이 있다. 

Posted by 투명용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