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방을 갔습니다.

프리로 검켄 좀 쓸어보려고 간 거였는데...;;

한 30분 하다 보니까 질리더군요.

본캐는 91 찍은 직후인 데다 좀비에다 처박아 놔서 마땅히 할 짓도 없어서...

창고캐릭으로 자시를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더랬습니다.

자시 입구가 렉이 심해서.. 자시 9에서 10으로 넘어갈 때 채널 변경을 했었죠.

근데 그 사람 없는 자시 9에 뚝 떨어져 보니,,,

위에 장갑 하나가 둥둥 떠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슬쩍 보니 40 정도의 저렙 장갑 같더군요.

누가 장난치다가 놔두고 가버린 건가 해서 덥석 먹어버렸습니다...;;;;;;;;

궁수 장갑 맞나 보려고 장비창을 열어서 옵을 봤는데...

공격력.... 2..... 횟수..... 3...........

순간 충격을 먹었더랬죠.. ㄱ-

가뜩이나 물약값도 없어서 사냥도 못하는데 이거나 팔아서 쓸까 하는 악마와

안돼, 주인 찾아줘야지 라는 천사가 제 머릿속에서 싸우고 또 싸웠습니다..;;;;;;;;;;;;;;;;;;

결국 타협안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템 옮기는 거 같이 보이길래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 거죠.

1분이 지났습니다.. 2분.. 3분.. 5분.. 10분.. 15분..................

안오더군요 ㄱ-  

제가 안왔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먹혔을 정도의 시간동안;;;;;;;;;;;;;;;;;;;;;;;;;;;

할 수 없이 마지막으로 100원짜리 확성기를 써봤습니다.(고확살 캐시는커녕 메소도 없는..)

'공 2 횟수 3 장갑 옮기시던 분 찾아가세요.'

3명인가 귓이 오더군요.

가관이었습니죠... 흐하하...

뭐 뿌렸냐고 물어보니까 '전사장갑이요.' GG

또 한명은 어디에 뿌렸냐니까 '자시 11이요.' GG

마지막 한명은 렙제 몇짜리 뿌렸냐니까 '50이요.' GG

15분이나 더 기다렸습니다.

주인은 커녕 사람 한명도 안오더군요...........

이사람은 까먹은건지 뭐한건지 30분이면 몇십번은 없어졌을 시간인데 ㄱ-

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꿀꺽 먹었습니다... 흐하하하하.....................;;;;;;;;;;;;;;;;;;;

새해 선물이라면 새해 선물이군요..(세뱃돈 치곤 후한데....;;;)

혹시라도 주인 이글 보고 계시면 도v파이터v끼나 갑v클레릭v부로 연락주세요~~~

하나만 질문할게요.... 가격 7자리는 가겠죠?(시세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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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명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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