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보름 가까이 삽질을 계속하다 빡쳐서 제대로 써놓는다.
(어떻게 커뮤고 블로그고 제대로 쓴 곳이 한 군데도 없지? 알혼목 미확 떴다고 좋아할 시간에 입장 방법이나 제대로 써놔라 한심한 것들아.)
다른 사람들은 부디 나처럼 삽질하지 않기를 바라며.



* '변신의 비약' 퀘 깨는 방법 (혼테일 동굴 입장 방법)

일단 혼테일을 하려면 '생명의 동굴 입구'에서 아래로 내려가서 '동굴 입구' 맵으로 입장을 해야 한다.
이때 그냥 가면 코니언이 막기 때문에 변신의 비약 퀘를 깨서 비약을 섭취한 뒤 내려가야 입장할 수 있다.
변신의 비약 퀘는 생동 입구의 NPC 모이라에게 받을 수 있으며 재료는 다음과 같다.

1) 코니언의 단도 1개 : 다크 코니언 잡다 보면 낡은 단도가 뜬다.
이것과 미스릴, 강철 1개씩을 리프레 마을의 무기 상인 자리에 있는 모스에게 가져가면 코니언의 단도로 제련해 준다.
2) 코니언의 정수 1개 : 다크 코니언 잡다 보면 뜬다. 퀘 받아야 보임.
3) 해골 어깨 보호대 1개 : 다크 코니언 잡다 보면 뜬다.
4) 질긴 용의 가죽 10개 : 와이번류 잡다 보면 뜬다. (드레이크류 안잡아도 됨.) 퀘 받아야 보임. 맵은 와이번의 협곡을 추천.
5) 마뇽의 울음소리 1개 : 마뇽 잡으면 뜬다. 이게 제일 골치 아픈 아이템인데 보통 마뇽은 섭도는 사람도 많고 해서 수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
마뇽 한마리를 잡으면 뜨는 울음소리 개수의 경우 보통 3~4개가 떴는데 그 후로 다시 패치가 됐는지는 모르겠다.
퀘만 받아놓으면 보이는 템이니 뜨면 바로바로 먹어주자.
가끔 섭돌다가 뚝떨어져 있는 울음이라도 발견하면 그야말로 행운.

아무튼 이것들을 다 갖다주면 퀘스트 완료다.
그런데 이때 주의할 점이 퀘스트를 완료하자마자 모이라가 바로 코니언으로 변신시켜 버린다.
즉, 퀘깨겠다고 혼자 가서 완료했다간 다른 파원들 올때까지 동굴 속 신세를 지는 경우가 있으니
깰 때는 결사대원의 증표 퀘를 모이라에게 받을 때, 혹은 텔갈 때 한꺼번에 깨는 것을 강추.


* 모이라에게 '결사대원의 증표' 퀘 받는 방법

평소에는 '혼테일의 최후'나 '변신의 비약' 같은 퀘밖에 안주지만
변신의 비약 퀘를 처음 완료하는 순간 즉, 코니언으로 처음 변신하는 순간 '결사대원의 증표'라는 새로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처음 변신의 비약 퀘를 깨고 나서 변신하자마자 꼭 이 퀘를 받아놓는 게 좋다. (아니면 6명 모은뒤 처음 들어가기 전에 받아도 되고)


여튼 이렇게 변신하고 나면 경비병 코니언을 통과해서 '동굴 입구' 맵으로 들어올 수 있다.



동굴 입구 맵은 이렇게 생겼다. 위에는 결사대 암호석판, 아래에는 혼테일의 이정표.
왼쪽에 들락날락하는 포탈이 있는데 주의할 점이 포탈로 나가고 나면 다시 변신의 비약 퀘를 깰 때까지는 들어올 수 없다. 주의.
그리고 동굴 입구 맵 내에서는 채널 이동이나 재접을 해도 밖으로 튕겨나가지는 않는다.

아무튼 무사히 동굴 입구를 들어왔으면 입장할 차례다. 이때 두 갈래로 나뉜다.


(1) '결사대원의 증표' 퀘를 깬 사람
이 원정대 중에 있는 경우

이 경우는 간단하다. 그 사람에게 원대를 넘긴 뒤 위쪽 결사대 암호석판을 클릭해서 바로 텔하러 가면 된다.
이때는 파티원 6명이 전부 맵에 입장하지 않아도 텔하러 갈 수 있다. (머릿수만 채우면 됨. 텔갈 때 보통은 이렇게들 많이 간다. 귀찮으니까.)

퀘를 깼는지 구분하려면


이 아이템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2) '결사대원의 증표' 퀘를 깬 사람
이 원정대 중에 없는 경우





이 경우가 좀 많이 골치 아픈데 혼테일의 이정표를 누르면 스샷의 만용 뭐시기 메시지가 뜨며 절대 입장할 수 없다. (누가 원대를 맡아도 못들어간다)




이 경우에는 결사대 암호석판을 눌러도 이렇게 막혀버린다. 아마 대부분 여기서 헤매기 일쑤일 것이다.

일단 여기서는 중요한 전제 조건이 두가지가 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게 1) 무조건 파티원 6명 전원이 전원 맵에 입장한 상태일 것.
6명이 안된다면? 망한거다. 친창 길창 다동원해서 무조건 남은 수 다 입장하게 해라.
(6명 못채우면 입장이고 뭐고 끝이다. 다 나가야 한다. 내가 이 경우만 몇번을 겪었다.
그런데 사실 이미 6명 다채웠다면 저 위의 '만용~~' 메시지가 안뜬다. 즉 저 메시지가 뜬 시점에서 이미 반쯤은 망했단 소리다.
애초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6명을 모아서 들어왔어야 했다.
정 없다면 지인 중에 텔하는 사람이 혹시나 있다면 끝나고 와달라고 부탁해 보는 것도 좋다. 어차피 동굴 안에서는 뭘 하든 자유니..)

그리고 또 한가지, 

2) 6명 중에 '결사대원의 증표' 퀘를 받은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어야 한다.
6명은 채웠는데 그 중 퀘 받은 사람이 한명도 없다면? 괜히 들어온 거다. 한명 정해서 나가서 퀘 받고 오게 하던가 해야 한다.
(들어올 땐 물론 변신의 비약 퀘 다시 다 깨야 한다. 퀘 받는 방법은 위에 서술되어 있다.
물론 이런 경우를 방지하려면 '변신하자마자 모이라한테 증표퀘 뜨니 받고 들어오라'고 파티원들에게 미리 말해두면 된다.
기껏 힘들게 변신했는데 퀘 안받고 들어오면 자기만 손해지 뭐.
)

이 두개의 조건이 된다면 아래쪽 혼테일의 이정표를 눌러서 결사대의 증표 1~3을 받기 위한 퀘스트를 시작한다.


퀘스트 영상과 방법은 http://agamersheaven.tistory.com/263 를 참고. 

 

이렇게 동굴 안에 들어가서 뺑뺑이 돌며 퀘스트를 마쳤다면 파원 전원이 결사대의 증표 1~3을 모두 모았을 것이다.
들어온 김에 바로 텔을 가고 싶겠지만 아직은 안 된다. 결사대의 증표 1~3을 갖다줘야 하는 모이라는 동굴 밖에 있다.
퀘스트가 끝났으니 남아 있을 사람은 남아 있어도 되고(솔직히 남아 있을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
폐쇄공포증이 있다거나 증표퀘를 깨러 갈 사람은 일단 밖으로 나간다. 

나가서 나머지 3증표인 '자쿰의 증표', '파풀라투스의 증표', '피아누스의 증표' 를 모은 뒤(결사대 것까지 합치면 총 6개)
모이라에게 갖다주면 명예 결사대원의 증표를 받으면서 이놈의 지긋지긋한 증표퀘도 끝이다.
물론 저 세 보스몹 증표를 미리 구해놓으면 나가자마자 바로 퀘완료니 훨씬 편해진다.
다만 피아누스의 경우 젠시간도 길고 섭돌도 가끔 있어서 만나기 정말 힘드니 웬만해서는 제일 먼저 잡아놓는 걸 추천.

이제 증표까지 받았으면 인정사정 볼 거 없다. 텔 하고 싶을 때마다 맘대로 동굴 들어가면 된다.
(물론 다시 들어오려면 변신의 비약 퀘 또 깨야 한다.)
증표는 어차피 원정대장 한명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자신만 있다면 망설일 필요 따위 없다.
대신 아까부터 말했듯이 동굴 들어갈 때마다 변신의 비약 퀘 깨야 하긴 하지만
이젠 6명 바글바글 모으거나 동굴 들락날락하는 것에서는 해방이니 얼마나 편한가.





여태까지 장황하게 늘어놓았는데 먼소리인지 총정리해보자면,

만약
원정대 중

(1) 명예 결사대원의 증표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을 원대로 해서 그냥 텔하러 가면 되고,

(2) 명예 결사대원의 증표 아이템을 받아서 자유롭게 텔입장을 하고 싶다면

1) 결사대퀘 할 6명을 모아서 각자 변신의 비약 퀘를 깨고 코니언으로 변신한 뒤 곧바로 모이라에게 '결사대원의 증표' 퀘를 받고 들어갈 것.
2) 아래쪽의 '혼테일의 이정표'를 눌러 미로맵에 입장한 뒤 그 안에서 뺑뻉이 돌아서 각자 결사대의 증표 1~3을 모아서 나올 것.
3) 나와서 자쿰의 증표, 파풀라투스의 증표, 피아누스의 증표까지 다 모으고 난 뒤 (미리 모아놓는게 좋음) 
    모이라에게 다시 가서 퀘스트를 완료하고 명예 결사대원의 증표를 받을 것.
4) 그다음부터는 동굴 입장 후 명예 결사대원의 증표가 있는 사람이 원대를 맡은 뒤
    위쪽의 '결사대 암호석판'을 누르면 곧바로 텔을 하러 갈 수 있음.
5) 자기 증표 다 모았다고 5명 배신 때리고 혼자 튀지 말 것.

이상이다.
...나처럼 헤매기 싫다면 동굴 입장하기 전에 미리미리 결사대원의 증표 퀘 깬 사람 있는지 물어보는 게 가장 좋고
아니면 결사대퀘 6명을 모은뒤 변신하자마자 모이라에게 퀘 받고 들어가는 것도 좋다.

Posted by 투명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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