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짓없길래(;;) 테섭에 랭킹을 봤습니다.
처음 5명이 모두 용기사더군요. 위 4명은 피나카, 1명은 죽창 착용...
쭈욱 내려서 명수를 세봤습니다.
50명까지 세어봤는데... 용기사 22명, 마법사 9명, 표도 12명, 단도 2명, 도끼전사(!) 1명..]
25명 정도 되는 전사 중 22명이 용기사였습니다. 나중에는 '직업' 칸에 있는 '전사'가 '용기사'로 보였다는..;;;
왜 이렇게 용기사가 많은 걸까요? 물론 본섭은 전부터 하신 분도 있고 그래서,
이와 다르게 조금 고르겠지만...
테섭에서는 보통 키우기 쉽고 재미있는 캐릭을 선택하게 되죠.
쏟아지는 게 돈이고, 쏟아지는 게 경험치니... 근데 90% 가량을 차지하는 용기사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번 패치된 혼테일 사냥 동영상도 봤었는데, 전사분들 거의 용기사(4차)시더군요.
솔직히 아무리 하고 싶은 캐릭터를 한다고 해도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나름대로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겁니다.
넉백 시기까지 끊임없이 퍼부어야 하는 돈과.. 스피어맨 때의 슬럼프.. 등등..
하지만 크루에 비해 용기사는 너무나 월등합니다.(나이트는 잘 모르므로 제외하겠습니다.)
90렙에 아는 90 용기사분이랑 심심해서 데테를 가봤는데,, 제가 한마리 잡을 때, 그분은 두마리
잡으시더군요.. 안 그래도 사정거리 긴 버스터로 3명씩 갈기시는데,, 전,,, 기껏 구슬 모아서
패닉 한번 쓰려고 하면 어느새 버스터에 우수수 없어지는 데스테니들 때문에 헛질하고
다시 구슬이 없는 처참한 데미지..
물론 용기사와 크루가 같이 사냥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겠지요.
그래도 용기사에게는 좋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하이퍼바디... 이번 패치에서 피프리가 가드 사냥까지 하게 될 몹이 나왔습니다.
그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죠. 데테,마데 1:1.. 어떤 프리가 크루랑 하자고 나섭니까?
제 프리도 크루 VS 용기사로 신청 들어오면 용기사 해줍니다. 레벨이 높아져서 지팬 등
각자 잡는 정도가 되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하지만 어쨌든 1:1을 크루와 하는 것은
비상식으로 통하는 것이 거의 대세이죠. '피뻥' 이 하나 때문에 말입니다.
로어... 로어 사냥... 이건 근거리 캐릭이라는 전사의 특성을 거의 완전히 깨버린 것 같더군요.
말 그대로 낚시가 가능한... 프리 하나만 붙여두면 무적이겠죠.
반면에 크루는... 그나마 각광받았고 자신있게 걸어주던 분노조차,, 옆에 파원이 있으면 함부로
쓰면 욕먹는 스킬로 전락해 버렸죠,, 쓸만한 건 가드나 패닉, 코마 등..
물론 나름대로 사냥할 만하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빈약한 게 사실이죠..
프리와 용기사를 찰떡 궁합으로 만들어 놨으면,,
크루도 메이지랑 붙을 수 있게 해주던가,, 크루만의 좀더 독특한 스킬을 넣어주던가 했어야
하는데,, 이미 늦은 얘기죠.. 3차가 나온지 한참 지난 지금으로서는...
하지만,, 1:1하던 프리스트가 갑작스레 나타난 용기사와 훌쩍 떠나버리는 것을 여러차례
보내줘야만 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몇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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